천안의 아름다움이 이어져 내려오는 술
충청남도 천안시의 옛 이름이었던 '도솔' , 도솔이라는 천안의 옛 지명의 역사를 본다면 도솔 연미주의 탄생 배경을 함께 설명 할 수 있다. 옛 이름 '도솔' 에서 '천안' 으로 바뀐 시기는 고려 태조왕건이 도솔을 보고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동네다.' 라고 백제시대부터 써왔던 도솔이란 명을 천안으로 이름 지어져 왔다고 한다.
태조 왕건이 즉위 한 시기는 지금부터 약1천년전인 서기 918년이다. 또 약 1천년 이전부터 '백하주' 라 하여 수 시간 물에 불린 생쌀에 끓는 물을 붓고 물에 누룩 개은 것을 넣어 술을 발효시키는 '백하주법(증보산림경제1766년)' 라는 발효 기법이 나왔다고 한다. 이는 양조학적으로도 획기적 사입법(담금법)으로 현대에 이르러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주류 제조에 있어서 여러 가지 사입법이 있겠지만 '전통적인 사입법' 과 '현대적인 사입법'을 통틀어 크게 3가지로 정리 될 수 있다.
근래 우리나라 주류시장에 급속히 매출이 늘고 있는 서양의 와인은 여러 가지 맛과 향을 갖추어 국내 시장점유율을 넓히고 있지만, 우리나라 전통주에서 '무증자기법' 만으로도 그 와인의 수를 넘어 설 수 있다. 여느 무형 문화재처럼 그냥 이름만 따와 대신 사용하는 건 방법론적으로 쉬울지는 모르고 술맛에 있어선 맛의 진보와 원료의 고급화로 주장하는 것으로 결과를 바랄지 모르나 고귀하고 아름다운 우리 전통주 이름 하나를 없애는 결과를 낳는다면 우리 모두의 손실이라 생각되어 도솔 연미주란 이름을 짓게 되었다.
'입장탁주'는 2009년 전통주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 은상 수상, 2010년 월드컵 캠페인과 함께 진행하였던 막걸리 16강에 선정, 2010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우수상, 2012년 다시 한번 우수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입장탁주는 맛이 부드럽고 향기로우며 끝맛이 매우 깔끔한 제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천안연미주'는 천년의 이어온 전통제조기법과 현대적인 시설을 융합하여 제조한 제품이다. 2011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약주청주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2년 장려상 수상, 그리고 2014년 우수상을 수상하며 제조사 '입장주조'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60일 이상 저온 숙성으로 맛이 부드럽고 홍삼 등 한약제가 첨가되어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다.